배달의민족 민생지원금 결제 가능할까? 사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총정리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 민생지원금도 쓸 수 있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마트나 온라인쇼핑은 안 된다고 들었고, 그럼 배달앱은 되는 걸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배달의민족은 가능, 쿠팡이츠는 불가입니다.
다만, 단순히 앱만 쓸 수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결제 승인이 나기 때문에, 실제로는 제한이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민에서 사용하는 정확한 방법과 함께
왜 쿠팡이츠는 사용이 불가능한지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배달앱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조건은?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히 카드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닙니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에서도 이 조건을 만족하는 매장이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결제 방식입니다.

주소지 기준 가맹점일 것

‘만나서 카드결제’ 또는 현장결제일 것

앱에서 결제를 완료하는 ‘선결제’ 방식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민생지원금 카드는 실물 결제만 가능하므로, 반드시 배달원이 도착한 후 카드 단말기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배달의민족은 ‘만나서 결제’로 가능

배달의민족 앱은 이를 반영해, 사용자가 ‘만나서 결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습니다.

주문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만나서 결제 →장바구니 담기 →가게배달 선택 →기타 결제수단 → 만나서 카드결제 선택

이렇게 설정하면 배민 앱 내에서도 민생지원금 결제가 가능합니다.
단, 배달비 아끼겠다고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을 고르면 ‘만나서 결제’ 옵션이 안 뜨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직접 주문해본 결과, 프랜차이즈든 개인 음식점이든 동네 기반 매장이라면 대부분 ‘만나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매장에서 카드단말기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실물 카드 지참은 필수입니다.
라이더가 단말기를 들고 오는 게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사용 가능한 매장 조건: 주소지 기준도 중요

한 가지 더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주문자의 주소지 기준으로 등록된 가맹점인지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용산구 주민이 강남구 가맹점에서 주문하면 민생지원금 카드로 결제가 불가합니다.
반드시 내가 속한 지자체 내 등록된 가맹점이어야만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 주소지와 매장이 동일한 지역인지

만나서 카드결제가 가능한 매장인지

앱 내 결제 방식이 아닌 현장결제인지


한 번 써보면 알게 되는 디테일

처음엔 ‘가게배달’이 뭔지, 왜 만나서 결제가 안 뜨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집배달’로 선택했다가 ‘만나서 결제’가 비활성화되어 당황했었죠.
결국 다시 ‘가게배달’로 바꾸고 나니 ‘만나서 카드결제’ 버튼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주문이 완료되고, 라이더분이 도착하면 매장에서 보낸 단말기로 결제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마무리 요약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달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 매장에서나 되는 건 아니며, 배달의민족의 '만나서 카드결제' 방식으로만 가능합니다.
쿠팡이츠는 선결제 방식만 제공하므로 사용 불가하고, 주소지 기준 등록 가맹점이 아니면 결제도 거절됩니다.

사용기한 내 알차게 지원금을 활용하고 싶다면, 배민에서 만나서 결제 가능 매장을 미리 확인하고 주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